길 모퉁이 택배보관소가 된 이발소.
언덕을 한참 올라가 숨이 턱까지 찰 즈음에야 나타나는 골목의 이발소.
디자인은 언제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억지로 도시 위에 디자인을 입힌다고 도시디자인이 아니라, 저런 실제적이 경험들이 만드는게 진짜 도시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.
12년 11월
@ 서울.